어느새 미국에 온지 7년이 되었다..
참으로 많은 일이 있은듯한데.. 시간은 온데간데 먼지처럼 사라지고..
미국와서 첫차인 Dodge Intrepid 97년산 중고차 사서 조지아, 플로리다.. 참으로 많은 곳을 다녔다..
그곳에 태우고 다녔던.. 기억..이라는 사람들..
사실은 그게 추억인지 기억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러나.. 아직도 많이 아픈.. 그때의 시간들....
인트레피드 사진이 한장 밖에 없네.. ㅜㅜ
그러다.. 새로 구입한 소렌토.. 한국사람이 한국차 타지 누가 타겠냐는 생각으로 샀던 소렌토..
한마디로 배신 당했다고나 할까.. 워런티와 서비스, 마지막 중고차 판매까지도 배신 당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차에 대한 소중한 마음에 대한 배신... 이 이후 다시 한국차는 안타기로 마음 먹었다는.. ㅡㅡ;
그 이후 큰 맘 먹고 구입했던 세번째 차.. MDX.. 차 처음 나온날.. 필라델피아 갔다왔는데.. ㅋ
그 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답시고 또 질러버렸다.. 신형 MDX로.. 지금 현재의 차..
첫차만큼이나 기억들이 많이 뭍혀 이제는 차에 타면 그 기억의 냄새만 나버린다는...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었는데...
사진 보니까.. 기억의 바늘들이 또 마음을 찌른다..
새 MDX 나오고 일주일이 안된 어느날..
동부에 눈이 억수같이 오다 못해 파뭍힐 만큼 많이 오던날... 차 운전이 거의 불가능했던 날이었는데..
운전해서 오하이오에 갔다... 클리브랜드...
도착한 다음날 아침에 찍은 사진인데... ㅠㅠ
그리고....
이제... 2009년 5월 1일...
새로운 차를 계약했다.. RX350..
주문한 옵션이 미국에는 없어 일본에 스페셜 오더를 한다고 한다..
3개월이나 걸린다는데.. 그때까지는 기억의 냄새가 등청하는 저 차를 계속 타고 다녀야겠지..
Lexus RX350...
최신 기술과 옵션이란 옵션은 다 붙이고 마크레빈슨 오디오까지 다 붙이고..
(미국은 마크레빈슨이 옵션인데다 이거하나 붙이는데도 3개월 동안 차를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거의 구매를 하지 않는다는..)
암튼.. 달수 있는거라곤 다 단것 같다.. 별의별 최신 기술들...
한국에는 없는 옵션이지만, RX350에는 레이더 기능이 있다. 안개속, 어둠속에 고속으로 차가 달리더라도,
전방에 장애물이 있거나 갑자기 뭔가 튀어 나오면 경고와 함께 차가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고 정차까지 한다.
미국에 판매되는 RX350에는 한국과 일본에도 없는 옵션이 몇가지 되는데, 모든 옵션을 다 붙여 주문했다.
(http://www.lexus.com/models/RX/features/pricing.html에 가면 자세한 미국 옵션과 가격을 볼 수 있다는..)
미국 사람들은 워낙 옵션들을 잘 안붙이고 차를 구입하기 때문에,
이렇게 기능을 다 붙인 차는 미국에 한대밖에 없는 차라고 하더라..
순수 차값만 6만 8천불이 넘고... 기본 차값이 3만 8천불인데.. 옵션값이 3만불이라.. ㅡㅡ;
여기 Tax랑 Financing Charge 붙고 이거 저거 붙으면 대략 7만 8천불은 훌떡 넘어 간다.. ㅡㅜ
한국에서 이 옵션으로 스페셜 오더하면 사면 대략 차값만 1억 5천만원 정도 한다고 하는데.. 미국이랑 딱 두배 차이네.. ㅡㅡ;
이러느니 차라리 LS460이나 X5, X6를 사겠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LS는 영 노친네들 차 같고.. BMW는 워낙에 잔고장 많기로 소문난 차라.. 암튼..
그리고 미국에서는 MDX가 더 평이 좋은게 사실이고 동급 최강 성능(3.7, 6v, 300h)을 가지고 있는데..
궂이 돈들여서 꼭 차를 바꿔야할까..라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시작하기 위해서는 뭔가 변화를 줘야할 필요가 있을것 같은데.. 만만한게.. 차..
암튼.. 이러저러한 이유와 그 이유에 대한 스스로의 합리화에 RX350 계약을 해 버렸다..
새로운 차가 나오면...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자...
일도 사랑도.. 새롭게 시작해야지..
새차가.. 나올땐.. 언제나 그랬던것 같은데...
왜 아직.. 난 제자리 서 있는 걸까... ㅠㅠ
하지만..
이번엔 정말 정말 새로 시작해 봐야겠다...
꼭.. 그래야지..












